인간과 유사한 외형을 가진 인간형 AI 로봇(Humanoid AI Robot) 기술은 이제 공상과학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의 발전으로 인해, 실제로 상용화된 AI 로봇이 점차 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비스업, 제조업, 헬스케어, 군사, 연구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간형 로봇이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여러 기업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기업들이 AI 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투자와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과연 현재 인간형 AI 로봇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으며, 어떤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을까요? 또한, AI 로봇이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인간형 AI 로봇, 어디까지 왔나?
인간형 AI 로봇은 단순한 산업용 로봇과는 달리, 인간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로봇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로봇들은 기본적으로 AI(인공지능),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감정 분석, 로보틱스 공학 등의 기술이 결합되어 만들어집니다.
1) 소피아(Sophia) - 세계 최초 AI 시민권 로봇
2016년 홍콩의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가 개발한 소피아는 세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시민권을 부여받은 AI 로봇으로 유명합니다. 소피아는 인간과 유사한 얼굴 표정 구현과 AI 기반 자연어 처리(NLP)로 사람과 대화 가능합니다. 또한, 뉴스 인터뷰 및 TV 출연, 기업 행사 참여가 가능합니다.
2) 테슬라 옵티머스(Tesla Optimus) - 인간 노동을 대체할 로봇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2021년 ‘AI 데이(AI Day)’에서 옵티머스라는 AI 로봇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옵티머스는 172cm, 57kg의 인간과 유사한 크기이며 인간의 반복적인 노동을 대신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공장 및 물류센터 자동화를 목표로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이는 인간이 로봇에게 일자리는 뺏기는 미래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합니다.
3) 아틀라스(Atlas) - 가장 정교한 동작을 수행하는 로봇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에서 개발한 아틀라스(Atlas)는 현재 가장 발전된 인간형 로봇 중 하나입니다. 두 발로 걷기, 뛰기, 장애물 피하기, 백플립 등 고난도 동작 수행이 가능합니다. 아틀라스는 인간과 유사한 균형 감각과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으며 군사 및 구조 활동에 활용 가능합니다.
4) 페퍼(Pepper) - 감정을 인식하는 로봇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Robotics)에서 개발한 페퍼(Pepper)는 세계 최초의 감정 인식 로봇입니다. 얼굴 인식을 통한 감정 분석이 가능하여 고객 응대 및 서비스 역할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일본, 유럽, 미국의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2. AI 로봇 상용화, 주목해야 할 기업들
테슬라는 인간 노동을 대체할 AI 로봇을 만들고 있다고 앞서 설명한 바 있습니다. 반복적인 공장 노동 대체를 목표로 옵티머스 개발하고 있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군사 및 구조 로봇인 아틀라스, 스팟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인 현대자동차가 2021년 인수하였고 현재도 물류 및 군사, 재난 구조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감성형 AI 로봇인 페퍼와 나오를 개발 했습니다. 이미 고객 서비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형태의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애완용 로봇은 이미 일본인들에게 인기입니다. 애완용 로봇의 형태는 쓰레기통, 계란, 강아지 등 다양합니다.
핸슨 로보틱스는 감정 표현 AI 로봇인 소피아를 개발했습니다. 위의 다른 로봇들은 다소 수동적인 기능을 위주로 작동한다며 소피아는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타깃하여 스스로 정보를 학습하고 종합하여 새로운 정보의 형태로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3. AI 로봇의 실제 활용과 전망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형 AI 로봇의 역할은 점점 더 확대될 것입니다. 현재 산업,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AI 로봇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용, 윤리적 문제, 사회적 수용성 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테슬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소프트뱅크 등의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AI 로봇의 대중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AI 로봇이 단순 반복 노동을 대신 수행, 물류 창고에서 상품 분류 및 이동을 작업할 것이며 AI 로봇이 환자 및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할 것입니다. 인간의 감정을 읽고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로봇들과 인간은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인간들은 우울증 및 외로움을 치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로봇청소기, AI 비서 등과 결합한 스마트홈 로봇이 더욱 상용화되어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의 집처럼 집 전체에 AI로봇이 장착되어 마치 집 전체가 인간의 비서처럼 역할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AI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가 등장할 것입니다. 어떤 기업이 AI 로봇 산업에 선두에 서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인지 기대됩니다.